그 어느장소

2025년 2월 부산여행(덕천동 덴바스타와 엘모멘토 송도)

요기맘스 2025. 2. 27. 16:17

2월은 저희 가족의 기념일이 많은 날이라 부산 사시는 지인도 만날 겸 부산여행을 다녀왔답니다. 지인이 덕천동에서 보자고 하여 덕천동 근처에 숙소를 고르고 골라 덴바스타호텔을 여기어때 어플로 할인 받아서 예약했답니다. 그리고 바닷가 숙소는 안가면 섭섭하니까 송도에 있는 엘모멘토 레지던스를 여기어때 어플로 예약해서 갔습니다. 부산에 도착했을때가 오후3시30분쯤이었는데 돼지국밥이 먹고 싶어서 점심도 굶고 달려갔답니다. 부산 주민분이 추천해주신 쌍둥이국밥 집에 갔었고 아주 맛있게 먹고 나왔답니다.

덕천동 덴바스타호텔

덴바스타호텔은 깔끔한 느낌은 들었습니다. 겨울이라 바닥을 뜨끈하게 해놓으셨었는데 침대쪽은 너무 뜨끈해서 더울정도 였답니다. 온도 내려달라 그러면 혹시 새벽에 추울까봐 아이도 있고 하니 따로 데스크에 얘기를 안했었는데 얘기할껄 했답니다. 침대밑에서 불을 지핀듯이 너무 뜨끈해서 더워서 자다깨다 했었네요^^;

안에 스타일러도 있고 화장실도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었으나 탁자 밑에 바닥 청소를 제대로 못하셨는지 탁자 다리쪽에 과자 부스러기가 하나 있더라고요. 그정도는 제가 치울정도라 과자 부스러기만 치웠고 나머지 부분들은 깔끔했습니다. 다음날에 아침 조식은 2층에 있다고 해서 내려가보니 토스트 기계가 있어서 토스트 굽고 딸기쨈과 우유, 오렌지주스와 시리얼이 있었고 바나나 자른것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커피도 내려서 마셨답니다. 덴바스타호텔은 하루 묵을정도로는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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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덴바스타호텔을 나와서 송도로 이동하였습니다. 둘째날에 엘모멘토 송도 입실 시간이 오후4시라서 점심을 국제밀면 가서 밀면을 먹었답니다. 그리고 남은 시간에 커피숍에서 보내다가 짐을 놓으러 갔습니다. 엘모멘토는 4시 되기 전에 문자로 몇호인지와 비밀번호를 문자로 보내주신답니다. 도착해서 짐만 내려놓고 후다닥 나와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해변열차를 첫째날에 오후5시로 미리 예약을 해놨기 때문인데요.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사이트에서 해변열차로 예약을 했었어요. 아래 링크로 가시면 예약 하실 수 있답니다. 1회권이나 2회권은 예약할때 어디서 탑승할지 정해놓는데요. 저희는 2회권으로 해놨답니다. 그런데 모든역탑승권 으로 하시면 어디서든 탈수 있다고 해요. 

 

 

해운대블루라인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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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bluelinepark.com

 

그런데! 그런데 못탔답니다 ㅠㅠ 짐 내려놓고 주차 해놓고 택시를 타고 이동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해변열차 타러 가는 곳이 택시타고 40분이나 걸린다고 나와서 저희는 아쉽게도 취소수수료를 50% 내고 취소해야 했습니다.  다음부터는 해운대에 숙소를 잡고 해변열차를 타기로 얘기했답니다. 이번 여행에 해변열차 일정은 갑자기 생긴 부분이라 동선이 어쩔수가 없었네요. 너무나도 아쉽지만 아쉬운 마음 먹을걸로 달래자 싶어서 원래 해운대에서 타고 송정으로 해변열차 타고 가서 송정해녀집 에서 저녁 먹기로 했었는데요. 원래대로 그냥 택시타고 송정해녀집 으로 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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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해녀집 기장 오시리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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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송정해녀집 에서 해산물모듬 중 자를 시켰답니다. 전복죽도 먹고팠는데 그건 못먹어서 아쉬웠네요ㅠㅠ 그런데 여기 해산물 먹고 너무 반했어요! 제일 먼저 나온 조개찜, 정말 달고 맛있었어요~ 제가 멍게 빼고 다 먹는 편인데 와~ 개불이랑 해삼이 서울에서 먹는 횟집에서랑 비교도 안되게 식감이 달라요! 좀더 부드럽고 맛이 아주 좋았답니다! 서울에서 먹었던 해삼은 여지껏 다 딱딱했었거든요. 그런데 해삼이 이렇게 쫀득하고 맛있을 수가 있을까요? 저희 아이는 산낙지에 홀릭이 되어서 산낙지 집중공략을 해주시고 저도 해산물과 회를 정신없이 먹었답니다. 라면도 먹고 싶었는데 다 먹을순 없을 거 같아 시키지 못해서 아쉽지만 다음번에는 전복죽이든 라면이든 또 먹어보자 싶었답니다. 그렇게 먹고 택시 잡기 전에 송정해녀집 앞에 바로 보이는 바닷가 구경 하다 숙소로 와서 간식 먹고 푹 쉬었답니다.

엘모멘토 송도 레지던스

엘모멘토 송도 이야기를 해보자면 침대방이 하나 있고 거실과 함께 주방, 화장실이 있었답니다. 쾌적한 편이었고 침대방에 옷장이 따로 있어서 외투 걸기에도 좋았답니다. 거실 소파에 앉아 티비도 보고 쉬고, 주방에 캡슐커피머신기도 있고 인덕션이 있어서 요리도 해먹을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김치냉장고도 있었네요. 보일러는 따로 조정이 가능해서 저희가 원하는대로 조정해서 썼구요. 저희가 묵은 방은 4층이었는데 완벽한 바다뷰는 아니었지만 좋았답니다. 욕실 욕조에서는 케이블카 건물 뷰라서 좀 아쉬웠지만 블라인드 쳐놓고 있어서 괜찮았답니다. 욕실 사진을 못 찍었는데 욕실이 넓고 깨끗하고 좋았어요. 

셋째날 집에 가는 날이 되어서 엘모멘토 송도에서 체크아웃 하고 점심을 먹으러 갔답니다. 엘모멘토 주차장에 자리들이 있긴 하지만 저희가 갔을때 사람이 몰려서인지 결국엔 마지막에 기계식주차를 해놔서 기계식주차 해놓은걸 빼고나면 주차 해놓고 밥먹기가 여의치 않을거 같아서 캐리어를 끌고 근처에서 점심을 먹으러 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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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속의 산책 부산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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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멀지 않은거 같아서 구름속의 산책 에 가서 점심을 먹었답니다. 파스타 집인데 채소과일샐러드도 있고 맛있어 보여서 찾아서 가보았답니다. 사장님께서 친절하셔서 좋았던 곳이고 바다뷰를 보며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저희는 크림파스타(채식주의식사), 소고기함박스테이크, 생과일야채샐러드 를 먹었답니다.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아이가 크림파스타를 먹고 싶다고 하여...전 사실 고기파 입니다. 하지만 크림파스타도 맛있었고 생과일야채샐러드는 상큼했답니다. 소고기함박스테이크는 부드러웠어요. 맛있는 점심 먹고 송도해변 구경 좀 하고 아이가 먹고 싶다던 젤라송에 젤라또아이스크림을 먹고 주차장으로 가서 차를 빼고 근처 커피숍에서 좀 앉아있다가 집으로 갔답니다. 이동하는 시간이 길어서 많이 못 누려 아쉬웠지만 부산여행 재미나게 보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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