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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맛집

유쾌한 사장님이 파는 맛있는 타코야키

by 요기맘스 2014. 11. 18.

유쾌한 사장님이 파는 맛있는 타코야키

 

 

어제 저녁이 다 되어서야 마트에 다녀오는 길에 너무 출출해지더랍니다.

신호등 건너편에 타코야키가 제 눈을 사로잡더군요.

임신 7개월에 접어드는 임산부는 항상 배고픈 사람이 되버려서 식욕을 주체 할수가..^^;

너무 너무 오래간만에 타코야키나 먹어보자 하여 건너자마자 바로 사러 갔답니다.

 

세상에!! 요즘에는 치즈타코야키, 파인애플타코야키도 있더라구요.

한동안 너무 관심이 없었던 타코야키.. 역시 모든 음식은 발전을 거듭하는 거 같네요.


 

"아저씨, 치즈타코야키 5개 주세요~"

"네~!! 근데 목소리 너무 이쁘시네~"  라며 참 절로 기분 좋아지는 멘트를 날려주십니다.

"이선희 목소리 닮았어요. 목소리 진짜 이쁘네" 라며 연신 제 목소리 얘기를 하시는데..

속으로 서비스정신이 투철하신 사장님이시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칭찬을 듣는데 어느 누가 좋지 않으리요?! ㅎㅎ

그저 목소리 이쁘다는 말에 기분 좋고 감사할 따름이었지요.

 

 

치즈타코야키는 5개에 2,800원.

유쾌한 사장님께서 제안을 하나 하십니다.

"치즈타코야키 5개 + 오리지널 1개 = 3,000원  콜??"

하하. 사실 오리지널도 먹고 싶었던터라 바로 콜!!! 했답니다.

 

타코야키를 익히는 내내 유쾌한 농담도 하시고, 참 즐겁게 장사를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게 어쩌면 아저씨의 서비스정신이라고 할지라도..

 

유쾌해 보이는 사장님이 포장해주신 타코야키는 참 맛있었답니다.

치즈타코야키에 치즈맛이 별로 나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6개의 타코야키를 개눈감추 듯 먹어버린 임산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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