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봄날씨를 향해 가는 날이에요. 저번 주말에 의왕시 백운호수 근처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베이커피카페에 갔었어요. 여기 베이커리카페 자리가 원래 청계다원이라는 전통찻집이 있던 곳이었어요. 예전에 저희도 몇번 가본 곳이었거든요. 그런데 전통찻집에 한옥 분위기를 살린 베이커리카페 로컬커피(local coffee)로 바껴 있더라고요. 보니까 청계다원을 하셨던 친절하신 사장님은 그대로 이시고요~ 리모델링을 하고 베이커리 카페로 짠! 하니 변신이 되어 있었어요. 바뀐 내부를 보니까 통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너무나도 좋고, 한옥 분위기가 있는 고즈넉함도 좋고요!
단체석 자리들도 있고, 오른쪽 사진처럼 프라이빗한 공간의 자리도 있었어요. 어떤 분은 노트북으로 커피 마시며 일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내부 구경을 마치고 주문을 해보았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소금빵과 크로와상이 있었고, 까눌레도 있고, 티라미수 케잌 등 있었어요. 저는 소금빵과 크로와상을 집어들고, 남편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저는 바닐라라떼, 아이는 아이스티를 주문했답니다. 여기서 더 좋았던 점은! 빵을 오븐에 한번 살짝 구워주세요. 이게 진짜 맛있더라고요.
처음에 사장님이 빵 구워주신다길래 괜찮다고 그냥 먹겠다 했었는데 구워먹어야 더 맛있다고 하시면서! 오븐에 살짝 구워 주셨는데 왜이리 맛있던지요~!!! 신랑이 맛있다며 포크를 안 놓더라고요. 빵 더 먹고 올걸 아직도 그 맛이 생각납니다. 그리고 바닐라라떼는 너무나 제 스타일이었답니다. 보통 동네 프랜차이즈 커피와 다른맛이었어요. 제 입맛에는 더 풍미 있게 느껴지고 맛있었답니다. 갔던 날 날도 화창해서 그런지 더 분위기 좋게 맛있게 보내다 왔네요. 의왕시 근처 사시는 분들이나 백운호수 근처 볼일 있으신 분들은 베이커리카페 로컬커피 다녀가 보시는거 추천입니다요!
인스타그램 : local_coffee_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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