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위축성위염 진단받은 저..

저는 9월에 건강검진을 통해서 만성위축성위염 진단을 받았어요. 오랫동안 소화불량에 가끔 통증까지 시달려 왔었거든요.
약물치료로는 안될거라면서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권유하더라구요.

만성위축성위염 원인은 위염증이 지속되면서 위점막이 얇아지고 저같은 경우 쪼글?해졌다고 하던데요.

만성위축성위염이 위암발생률이 일반인보다 2배이상 높아서 위암이 되더라도 초기에 발견하고자 정기적인 내시경을 권유한거더라구요.

주의할 것은 대부분 아시다시피 술,담배,매운음식,커피 인데요. 커피는 제가 중독자라 차마 못 끊겠어서 하루에 2잔 먹던거 1잔으로 줄였답니다ㅜㅜ

저는 사실 위염이나 몸에 염증들이 염분부족과 수분부족이었던거 같아요.
10년 넘게 저염식을 했고 물도 별로 안마시는 편이었구요. 잦은 소화불량에 두통에 시달려 왔던 저였습니다.

 

 

 

정말 웃긴게 저염식하면서 짭짤한 마른오징어를 거의 매일 먹었구요. 마른오징어가 소화 안되서 또 아프고 그렇게 살아왔었네요.
그러다 어느분의 블로그를 보고 소금이 우리몸에서 하는일에 대해 깨달은바가 있었어요.

http://m.blog.naver.com/chrisp664/220649599155

저염식 오래도록 했으니 이젠 염분섭취로 제 몸의 변화를 느껴보자! 싶어서 요즘 국도 간간하게 반찬도 간간하게 속이 아플땐 소금물 짭짤하게 먹고 있거든요.

그랬더니 속이 우선 편해지고 변비도 심했었는데 화장실도 하루에 한번씩 힘들지않게 잘 보고 있답니다ㅋㅋ
물론 마른오징어도 안 땡겨요. 그동안 소금이 얼마나 부족했으면 사각턱이 되도록 오징어를 먹었는가ㅜㅜ 후회스러운 나날이었네요ㅎㅎ

제가 소금 얘기하면 보통 맹신자라고 하며 비난해요. 아프지 않아본 분들은 모르시죠.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었던 심정...직접 경험하고 있는 전 적당한 소금 섭취는 필수라고 생각해요.

간간하게 먹으니 물도  먹게 되고요. 저처럼 속 안좋으신분들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저염식을 했었는지..조미료음식만 먹었는지...참고로 전 천일염 소금으로만 맛내구요.
맛소금 no! 다시다 no! 미원 no! 한답니다. 자신의 식생활을 생각해보시고 조금씩 간간하게 드셔보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