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물의 다양한 효능

설탕은 요리에 단맛내기로만 썼는데 설탕물에 다양한 효능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1. 체했을 때

이건 제가 자주 체해서 종종 설탕물을 타먹어서 느껴본건데요. 따뜻한 물에 설탕을 밥숟가락으로 한숟가락 가득 떠서 먹어요. 밍밍한 단맛이 아니라 으아 달다 정도로 말이죠. 그럼 꺼억 하고 트름이 나오면서 소화가 되더라구요. 옛날에도 위장병이나 복통에 설탕물을 이용했다고 하니까요. 전혀 근거없는 효능은 아닌것 같아요. 설탕이 없고 조청만 있을땐 설탕물 대신 그것도 타먹는데요. 효과는 비슷한 것 같아요.

2. 딸꾹질할 때

저희 아들이 가끔 즐겨보는 호기심딱지 라는 우리몸에 관한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거기에서도 나왔다죠. 딸꾹질할 때 설탕물을 먹으면 신경이 새로운 자극에 반응하느라 딸꾹질이 멈춘다고 해요. 저는 아들 신생아때 딸꾹질 하면 모자를 씌워놨었는데요. 설탕물을 먹일 수 없는 아기들은 모자 잠깐 씌우는것도 효과가 있더라구요.

3. 설사할 때

어느 한의사선생님의 글에서 봤는데요.
설사할때 보리차 끓인 물 1리터에 소금 반티스푼, 설탕 6스푼 넣고 먹으면 전해질 보충이 된다고 하네요. 저희 아들이 장염에 걸렸는데 이 방법 써봐야겠네요. 물론 심한 상태라면 당연히 병원에 가야 되겠죠?!

저는 요즘 설탕 대신 마스코바도를 쓰는데요. 비정제된거라 미네랄과 칼슘이 들어있어서 건강에 더 나을거 같더라구요. 설탕물도 마스코바도로 타먹는게 나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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